[어저께TV] '배틀트립' 믿고가는 홍석천 투어, 괜히 '홍사장'이 아냐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6.18 06: 49

역시 괜히 '홍사장'이 아니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 홍석천은 윤박과 함께 '휴가 족집게 여행지' 특집으로 태국 푸켓으로 떠났다. 자칭 타칭 '태국 요리 마스터'인 홍석인만큼 알찬 일정으로 꽉 찬 여행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날 홍석천이 윤박을 이끌고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바로 '쿠킹 클래스'. 태국 현지 요리법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게를 튀긴 태국식 수플레 '혼목뿌도'를 성공적으로 요리해낸 두 사람은 수료증까지 받으며 셰프 포스를 풍겼다.

다음 코스도 평범하지 않았다. 해산물 거리인 '라와이 비치'부터 해산물 뷔페까지 골라먹는 재미가 남달랐던 것. 이에 처음엔 의심어린 시선을 보내던 윤박 역시 연신 환호성을 내지르며 100%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각종 해산물들을 보며 알고 있는 정보를 방출하는 홍석천에 감탄이 향했다. 그중에서도 '배틀트립'에 처음 등장한 요리 재료이자,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는 투구게가 그 맛에 대한 궁금증을 품게 했다.
홍석천의 투어는 먹방이 다가 아니었다. 무예타이를 시작으로 플로라이더, 롤러볼까지 낯선 액티비티 체험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예타이 역시 앞서의 쿠킹 클래스와 같이 수료증을 지급해주며 의미를 더했고 플로라이더는 펍에서 즐기는 서핑이라는 점에서 색다른 매력을 줬다.
또한 '롤러볼'은 '배틀트립' 최초로 선보인 액티비티이자 마치 세탁기를 연상케하는 낯선 비주얼를 자랑했을 뿐 아니라, 윤박과 홍석천이 '한 번 더'를 외칠 정도로 재밌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여행을 마친 홍석천은 "배울 수 있는 여행은 오랜만이다. 태국 전통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건 해본 적이 없다. 굉장히 즐거웠다"라는 후기를 남기며 시청자들에게도 '배울 수 있는 여행'을 권했다. '홍사장' 홍석천이 추천하는 여행, 한번쯤 믿고 가도 될 듯하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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