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철거+히치하이킹"..'오지' 최민용, 해결사 등장이오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18 00: 38

'오지의 마법사' 멤버들이 네팔에서 우여곡절 여정을 이어갔다. 특히 후발 주자로 합류한 최민용의 활약이 시선을 모았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네발 여행을 지속하는 김수로, 엄기준, 니엘 팀과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후발 주자로 네팔에 도착한 최민용은 안대를 벗고 마을의 경치를 보며 "진짜 첩첩산중이네", "미지의 세계에 들어가는 기분이다", "그림이네. 그림"라고 감탄사를 쏟아냈다.

그는 이어 김태원, 윤정수가 있는 텐트로 향했고 또 다른 팀을 만나러 베니로 향하기 위해 첫날밤 김태원과 윤정수가 진땀 흘리며 설치한 텐트를 단숨에 접어버렸다.
이들은 마을 주민에게 쌔구를 선물한 뒤 소정의 음식을 받았고 윤정수가 지니고 있던 선글라스로 히치하이킹에 도전, 그렇게 베니로 조금씩 향했다.
그러나 중간에 하차한 이들은 또 다른 히치하이킹에 실패해 오랜 시간 걷게 됐다. 그래도 최민용이 윤정수의 팬티를 숨겨서 물물 교환에 성공해 베니로 가게 됐다.
한편 400년 전통의 네팔 사원에서 밤을 보낸 김수로, 엄기준, 니엘은 일자리를 소개받고 기쁜 마음으로 현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들은 일의 실체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바로 염소고기 도축 현장에 투입된 것. 예상치 못한 '핑크빛 극한 알바'에 엄기준은 "제가 살인자 역할을 많이 했다. 이 일을 하고 난 뒤 연기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 또한 베니로 향하기 위해 일을 해서 번 돈으로 버스에 탑승했다. 하지만 돈 때문에 길을 가던 중간에 내려야 했다. 김수로가 협상한 금액이 알고 보니 세 명이 아닌 한 명의 값이었던 것. 결국 이들은 천천히 걸어서 이동했고, 여행 도중 물과 불을 얻어 라면을 끓어먹는데 성공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오지의 마법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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