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김선아, 본색 드러냈다.."나 건들지 말아라"[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18 00: 04

'품위있는 그녀'의 김선아가 점점 본색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2회분에서는 복자(김선아 분)가 서서히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한 내용이 그려졌다. 
주미는 복자가 이자를 갚는다고 하는 통화를 우연히 듣고 크게 놀라했다. 복자가 사투리를 쓰지 않았던 걸. 주미를 이걸 태동에게 얘기하려고 했지만 복자가 자신이 먼저 표준어도 할 수 있다고 밝혀 주미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집에 돌아온 주미가 술 한 잔 먹고 있었다. 아진은 복자가 어딨는지 물었는데 주미는 복자와 태동이 데이트 중이라고 했다. 복자는 태동의 재산을 욕심내고 태동의 간병인이 됐는데 태동이 자신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것에 마음이 약해졌다. 
아진은 재석에게 주미가 복자를 너무 싫어한다면서 내보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아진은 시아버지의 밝아진 모습 때문에 복자를 내보내지 못하고 망설였다. 
태동은 복자를 "복자야"라고 부르며 갖고 싶은 게 뭐냐고 했다. 복자는 가방이라고 했고 태동은 옷과 구두도 사라고 했다. 
복자는 태동이 사준 명품가방을 들고는 몰래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집에 돌아온 주미에게 뺨을 맞았다. 주미는 "쓰레기 같은 인간이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 둘 줄 알아?너 같이 천한 게"라며 "주제 파악해 박복자. 너는 이 집 하녀다. 아버지 간병인이다"라고 했다. 
이에 분노한 복자는 결국 집을 나갔고 태동은 소리를 치며 복자를 찾아오라고 했다. 아진은 복자에게 연락했고 복자는 아진에게 만나자고 했다. 
아진은 복자를 만나 태동이 사준 옷을 보고 잘 어울린다면서 마음을 풀어줬다. 그리고 태동이 울었다면서 들어가자고 했고 결국 복자를 데리고 가는데 성공했다. 
복자는 태동 재활에 힘썼고 결국 태동은 복자의 빚까지 갚아줬다. 그런데 아진은 복자가 집안 청소까지 관여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의아함을 느끼고 복자에게 "뭐든지 나 아니면 형님과 의논해 달라. 형님은 엄연히 집안 안주인이다. 형님이 시키는대로 해달라. 뭐든지 형님에게 허락을 받고 했으면 좋겠다. 월급도 형님에게 받아라"라고 했다. 이에 복자는 불편해했지만 받아들였다.
주미는 복자에게 "집에서 나가줬으면 좋겠다. 출퇴근했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복자는 알겠다고 했다. 그런데 복자는 "지금 나 혼자 나가라는 말이냐"라고 세게 나갔고 "나 건들지 말아라. 잘못하면 니가 쫓겨난다"라고 오히려 주미를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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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품위있는 그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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