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숲' 조승우 "진범 못 잡으면 검사직 내려놓을 것"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17 21: 17

'비밀의 숲' 조승우가 진실을 알리고자 직접 나섰다. 
17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 3화에서 황시목(조승우 분)은 용의자 강진섭(윤경호 분)의 자살과 관련해 직접 매체 인터뷰에 참여했다. 
그는 "제가 탄원서에 지목된 검사입니다. 공판을 맡았던 동료는 따로 있다. 둘 다 겸하긴 하지만 공판 담당을 따로 두는 경우가 있다. 고 강진섭을 수사하고 구속 시킨 건 나다"고 말했다. 

사실 강진섭이 죽기 전 원망한 건 공판을 맡았던 영은수(신혜선 분)였다. 강진섭은 황시목에게 탄원서를 보내며 자신의 결백을 죽음으로 알리고자 했다. 
황시목은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며 "희생자의 혈흔이 강진섭과 전혀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강진섭의 진술은 진실이었다. 화면에 잡힌 자가 범인이다. 살인을 저지른 후 연극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는 "초동수사가 실패했다. 저 때문이다. 무고한 희생자가 나왔다. 범인을 잡아야 한다. 두 달 안에 반드시 잡겠다. 실패하면 검사직에서 내려오겠다. 그 안에 제 모든 걸 걸고 반드시 범인을 잡겠다"고 말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비밀의 숲'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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