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타격 코치님과 상의하면서 타격 자세를 바꾼 게 주효했다".
나주환(SK)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나주환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2회 좌중월 솔로 아치를 터뜨리는 등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SK는 삼성을 14-10으로 꺾고 14일 문학 한화전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
나주환은 "어제 타격 코치님과 상의하면서 타격 자세를 바꾼 게 주효했다"며 "외국인 투수들이 볼넷 허용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 정면 승부를 예상했다. 직구를 노렸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