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순위서 공동 1위로 뛰어오른 '비디디' 곽보성은 웃음이 그치질 않았다. 롤챔스 서머 스플릿 최강 OP 중 하나인 갈리오를 상대 미드 루시안을 꺼내든 그는 MVP 포인트 400점째를 획득하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곽보성은 17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4일차 MVP와 1라운드 경기서 1세트 루시안, 2세트 탈리야로 대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1년만의 방송 인터뷰에 나선 곽보성은 "상암으로 옮기고 나서 첫 방송 인터뷰인 거 같아 기분 좋다"고 활짝 웃으면서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서 내 손에 잘 맞는 챔피언을 골라주셔서 가능한 것 같다"고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이번 시즌 상승세에 대해 설명했다.
갈리오를 내어주고, 자크를 선택한 밴픽 구도에 대해 그는 "개인적으로는 자크가 더 좋은 것 같다. 최근 밴픽추세가 3픽에 미드를 선택하고, 추가 밴에서 미드를 제거하고 있다. 남아 있는 카드 중에서 루시안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곽보성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싶다. 끊임없이 아껴주는 팬 분들 감사드린다. 열심히 할테니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