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고릴라' 강범현, "칸, 탑신봉자 계보 이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6.17 19: 32

후배들을 살뜰하게 보살피면서 롱주의 엄마로 불리는 '고릴라' 강범현이 '칸' 김동하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롱주는 17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4일차  MVP와 1라운드 경기서 조합 시너지를 살리는 완벽한 운영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2세트 MVP는 쓰레쉬로 '맥스' 정종빈의 블리츠크랭크를 묶은 '고릴라' 강범현의 차지 였다. 롤챔스 서머 스플릿 첫 MVP 수상. 
경기 후 강범현은 "내가 못받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런데 '프레이' 김종인이 받지 못하는 건 아쉽다. 그래도 그만큼 팀이 성장했다고 생각해서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강병현의 동생들에 대한 자랑은 거기서 그치질 않았다. 강벙현은 "문우찬은 정말 잘하는데 자신감이 조금 부족할 때가 있다. 그래서 강한 라인전 위주의 픽으로 부담감을 덜어주려고 한다"면서 "라봉이, 아니 칸 김동하는 탑신봉자의 계보를 잇는 선수다.(웃음). 라스칼과 함께 호흡을 잘 맞추고 있어 경기력이 뛰어나다"고 후배들에 대한 애뜻한 정을 표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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