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득점 지원' 장원준, NC전 5이닝 2실점 '4승 요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17 19: 08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32)이 타자들의 화끈한 득점 지원 속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장원준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8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4경기에서 2패를 당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장원준은 이날 5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실점이 나오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첫 타자 이종욱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투수 땅볼로 잡아낸 장원준은 권희동의 안타와 박민우의 2루타, 박석민의 진루타로 첫 실점을 했다. 이어 모창민을 내야 뜬공으로 잡았다.
2회초 선두타자 김성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조평호의 투수 직선타로 병살을 이끌어냈다. 손시헌을 뜬공으로 잡으면서 2회를 무실점으로 지웠다.
3회초 추가 실점이 이어졌다. 1사 후 이종욱의 안타로 출루를 허용한 장원준은 권희동을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박민우와 박석민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으면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4회초 1사 후 안타 한 개를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범타로 막은 장원준은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장원준이 5회를 2실점으로 막는 동안 타자들은 10점을 지원해줬다. 총 92개의 공을 던진 장원준은 6회 마운드를 김승회에게 넘겨줬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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