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효리..'무도'서 밝힌 #핑클 불화설 #돌아온 이유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6.17 18: 56

가수 이효리가 핑클과의 불화설부터 돌아온 이유까지 궁금증에 속시원하게 답했다.
이효리는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쉬면서 요가를 열심히 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컴백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요가가 다이어트 운동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마음 수련 같은 거다. 내가 깨달음을 얻기 위한 것이다. 매일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3년 간 수련을 했다. 많이 달라졌다"고 요가의 장점을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3년 만에 만나니까 또 달라졌다"고 말했지만, "잊혀질까봐 좀 무서웠다"며 예능감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핑클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녀는 "관계가 진짜 친하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다. 옛 직장동료 같은 느낌이다"며 "유리나 진이는 비밀 결혼해서 결혼하는지도 몰랐다. 저도 초대를 안했기 때문에, 저도 가족끼리만 하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이효리는 "톱에서 사라지는 건 쉽다. 그러나 멋있게 잊혀지는 게 어렵다. 천천히 내려가는 걸 받아들이면서 이제 내가 감내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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