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 "억울" 해명에 비난 쇄도…결국 SNS 계정 삭제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17 17: 53

아들이 학교폭력에 연관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윤손하가 결국 SNS를 폐쇄했다. 
윤손하는 17일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완전히 삭제했다. 17일 오후 현재 윤손하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계정 삭제를 알리는 안내 문구만을 확인할 수 있다. 
SBS는 지난 16일 '재벌 총수 손자, 연예인 아들이라서? 사라진 가해자'라는 뉴스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 수련회에서 A군은 같은 반 학생 4명에게 집단폭행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학교는 '피해자는 있지만 의도적으로 폭행한 가해자들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없는 황당한 사건. 여기에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중 재벌 총수의 손자와 연예인의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이 보도에서 연예인이 윤손하로 알려지며 파장은 더욱 커졌다. 그러나 윤손하는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윤손하 측은 "SBS보도로 알려진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한 아이를 이불 속에 가둬놓고 무차별적인 집단 폭력을 벌였다는 사실은 상당 부분 다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윤손하의 해명에 대중은 "지금은 억울하다고 호소할 때가 아니라 피해자를 위한 진정성있는 사과를 해야 할 때"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여론의 반응 역시 싸늘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던 윤손하는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SNS 계정을 완전히 삭제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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