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원석(28)이 데뷔 첫 아치를 그렸다.
김원석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8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했다. 2사 1, 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정성곤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3구 슬라이더(126km)를 받아쳤다. 비거리는 120m. 김원석의 데뷔 첫 홈런이었다.
지난 2016년 한화에서 데뷔한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32경기에 출장, 타율 2할4푼1리를 기록 중이었다. 33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포.
한화는 김원석의 홈런을 앞세워 3-0 리드를 잡았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