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17일 대구 SK전 선발 라인업을 일부 변경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박해민과 이원석이 테이블세터로 나선다.
박해민은 최근 10경기 타율 3할5푼7리(42타수 15안타) 5타점 9득점 6도루로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이원석은 16일 경기에서 9회 추격의 솔로 아치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상승세를 그리기 시작했다.
김한수 감독은 "박해민이 누상에 나가 뛰어난 주루 능력을 선보이며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며 "이원석이 1군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원석이 타격에서 제 역할을 해줘야 팀이 강해진다.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박해민(중견수)-이원석(유격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1루수)-조동찬(2루수)-이승엽(지명타자)-이현동(좌익수)-김정혁(3루수)-이지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