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박경태, 3년만에 1군 복귀...홍건희 말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6.17 14: 13

KIA 좌완투수 박경태가 3년만에 1군 무대를 밟았다. 
김기태 KIA 감독은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와의 시즌 8차전에 앞서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는 좌완 박경태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박경태는 지난 2014년 16경기에 등판한 이후 3년만에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박경태는 2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뛰었다. 13경기에 출전해 3승2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4⅓이닝을 6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박경태는 2006년 2차 3라운드에 지명을 받았고 2008년부터 실가동 7년동안 통산 226경기에 출전해 4승20패15홀드, 평균자책점 6.40을 기록했다. 1군에서는 롱릴리프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태 감독은 "경태가 2군에서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오늘 인사를 왔는데 표정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홍건희는 지난 11일 1군에 올라왔으나 6일만에 다시 2군에서 재조정을 한다. 김 감독은 "(다시 내려가서) 본인도 마음이 아플 것이다. 이제부터 2군에서는 선발투수로 계속 던질도록 지시했다"며 선발수업을 시킬 계획을 밝혔다.  /sunny@osen.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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