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정 속 환한 미소"..'연극계 대모' 윤소정의 마지막 인사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6.17 13: 30

'연극계의 대모' 윤소정이 지난 16일 세상을 뜬 가운데, 영정 속 그의 환한 웃음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윤소정의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고인이 19시 12분에 별세 하셨습니다. 사인은 패혈증입니다"라며 사망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윤소정은 1944년 7월 4일생으로 향년 73세에 눈을 감았다. 1961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이후 1962년 TBS 1기 공채 탤런트로 연극 무대와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까지도 SBS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자혜대비 역을 맡아 출연한 바 있어 이와 같은 그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이 향하고 있다.
특히 고인은 연극을 주무대로 활동하며 1980년 제16회와 1983년 제19회 동아연극상을 수상했으며, 1995년 제31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2001년 제38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2010년 제15회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상, 2010년 제3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연극계의 대모'로 이름을 떨쳤던 바.
이에 윤소정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연극계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빈소에는 업계 관계자들의 근조화환이 줄을 잇고 있다. 조장례 역시 대한민국 연극인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빈소는 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에 마련돼 있다. 5일장으로 발인은 20일 진행된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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