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프듀2' 뉴이스트의 재출발을 응원해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17 13: 59

그룹 뉴이스트가 다시 재출발할 수 있을까. 
16일 생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향후 1년 반 동안 활동하게 되는 그룹 워너원의 멤버 11명을 선발하는 과정이 담겼다. 그 결과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워너원 멤버로 최종 결정됐다. 
의외의 결과도 있었다. 2차 순위 발표식 1위, 3차 순위 발표식 7위 등 늘 안정적인 등수를 유지하던 김종현,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기반으로 데뷔권 진입이 목전이었던 강동호 등이 13, 14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 

이로써 '프듀2'에 출연했던 뉴이스트 황민현 김종현 강동호 최민기 중 황민현만이 워너원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멤버들은 다시 본래의 생활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낙담하기엔 이르다. 김종현 강동호 최민기의 팬덤은 단 서너달 만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뉴이스트의 '여보세요'는 17일 오전 역주행 끝에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고, 팬덤 못지 않게 인지도 상승하는 효과도 누렸다. 
뉴이스트 5명 중 한 명만이 워너원 멤버로 합류하게 되면서, 나머지 멤버들의 팬들은 뉴이스트의 재시동을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2명 이상의 멤버가 워너원이 되면 사실상 뉴이스트의 활동 재개는 어렵게 되지만, 현 상황은 다르기 때문이다. 화력도 붙고 인기도 좋을 때 그룹 활동에 다시 시동을 걸자는 의견이 높다. 
아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플레디스와 여전히 계약이 유지되고 있고, 개개인의 인지도는 같은 소속사 그룹과 비교했을 때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석달 사이에 상전벽해가 이뤄졌다고 보는게 맞다. 소속사 역시 향후 이들의 활동방향을 놓고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과연 뉴이스트가 재출발을 선언할 수 있을까. '프듀2'가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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