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김종현 탈락"..'프듀101' 시즌2 반전 왜 생겼나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17 10: 30

트레이너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고 팬들은 탄식했다. 지켜보던 아이오아이 멤버들 역시 고개를 숙이며 안타까워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 데뷔 문턱에서 탈락자로 김종현이 호명됐을 때 상황이다. 
16일 마지막 방송에서 '프로듀스 101' 시즌2 최종 데뷔 멤버 11인이 결정됐다. 1등 강다니엘을 비롯해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현민, 배진영, 하성운이 데뷔 꽃길을 걷게 됐다. 
예상한 멤버들과 이변의 멤버들이 공존한 상황이다. 특히 매회 상위권에 안착해 있던 김종현, 김사무엘, 강동호가 탈락하자 많은 이들이 화들짝 놀랐다. 

사전 온라인 투표와 생방송 문자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중간 집계 결과 11위부터 14위를 공개했고 생방송이 1시간 흐른 뒤에는 아슬아슬하게 데뷔 문턱에 서 있는 11위를 추가 공개했다. 
 
중간 집계 결과 정세운, 윤지성, 배진영, 이대휘가 탈락 위기에 처해 있다며 호명됐고 이후 11위로는 황민현의 사진이 스크린에 떴다. 커트라인에 있던 연습생들이 올라섰는지 더 떨어졌는지는 쉽사리 예측할 수 없었다. 
다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이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폭풍 문자를 이끌었다. 탈락 위기였던 윤지성, 배진영, 이대휘가 최종 순위에서는 데뷔조에 든 이유에서다. 상대적으로 안심하고 있던 연습생들의 팬덤은 뒤통수를 맞았다. 
생방송 시간만 무려 3시간 30분. 생방송 문자 투표 1건당 7표로 환산해 사전 온라인 투표와 합산, 최종 순위가 결정됐고 워너원 11인 멤버가 탄생됐다. 반전의 결과 덕에 시청자들은 쉽게 잠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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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로듀스 101' 시즌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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