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유희열·하림·조정치 잇는 윤종신 음악노예 되고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6.17 09: 13

에디킴이 윤종신의 '음악노예'를 자처했다.
오늘(17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에디킴이 ‘Apologize’로 첫 무대를 꾸몄다.
이어진 토크에서 MC 유희열은 “에디킴이 수입에 비해 옷이 과하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는데, 이에 에디킴은 “친구들과 함께 쇼핑을 하다보니 옷을 좋아하게 됐다”며 ’흰 바지 성애자‘임을 밝혔다. 자신의 쇼핑 메이트로 로이킴을 꼽은 에디킴은 “로이킴은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이고 나는 얼완패(얼굴의 완성은 패션)”라며 “패션이 얼굴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에디킴은 본인이 생각하는 가요계 최고의 패션리더로 정재형, 윤종신, 유희열을 뽑으며 “정재형은 프랑스 파리느낌이다. 윤종신은 몸이 단점이지만 훌륭한 스타일리스트를 뒀다”고 설명한 데 이어 “유희열은 나와 같은 과, ’얼완패‘다. 함께 쇼핑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험한 오빠들’이라는 주제에 맞춰 ‘내가 가장 매력적인 순간’을 묻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에디킴은 “이성과 있을 때”라고 말했는데, “원래는 밝은 성격인데 예능에만 나가면 어두워져서 다들 실제로 만나면 의외라고 한다”고 반전매력을 어필했다. 또한 “이성에게 음악으로 어필한 적이 있냐”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작업실에 초대해서 음악을 들려드리는데 항상 음악만 즐기고 가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에디킴은 얼마 전 서태지 데뷔 25주년 프로젝트에 러브콜을 받았음을 밝히며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너에게’를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 신곡 ‘쿵쾅대’를 발표한 에디킴은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선배로 윤종신을 꼽으며 “유희열-하림-조정치를 잇는 윤종신의 음악 노예가 되고 싶다”고 고백한 데 이어 윤종신을 본받아 ‘격월간 에디킴’을 선보이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말했다.
에디킴이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이날 밤 12시 10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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