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또 다른 좌완 선발투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매체 ‘fanrag’는 17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유망주를 내주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좌완투수 호세 퀸타나를 깜짝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휴스턴, 피츠버그, 양키스 등이 퀸타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연봉지급여력을 고려하면 다저스가 가장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화이트삭스는 휴스턴의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다저스에 이미 좌완선발자원이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리치 힐, 류현진, 스캇 카즈미르까지 5명이나 있다는 것. 퀸타나까지 합류하면 기존 선발자원이 정리될 가능성도 있다.
이 매체는 “다저스에 좌완선발투수 후보가 5명이나 되지만 투수는 많을수록 좋다. 다저스는 유망주를 쥐고 있기 보다는 트레이드 해야 할 것”이라며 트레이드 성사가능성을 높게 봤다. 퀸타나는 올 시즌 2승 8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 중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호세 퀸타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