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하루', 이틀째 1위..'미이라'와 주말 박빙 승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17 07: 05

영화 '하루'가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미이라'와는 근소한 차이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하루'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10만 1797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8만 6904명이다.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김명민, 변요한이 주연을 맡았다. 

놀라운 흥행 속도를 보여준 '미이라'를 제치고 개봉 첫날부터 1위에 오르기도.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미이라'는 같은 기간 9만 806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84만 626명을 기록했다. '하루'와는 4천명도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 과연 '하루'가 주말 관객 확보에 성공해 한국 영화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3위는 '악녀'로 5만 2928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는 73만 2796명이다. /parkjy@osen.co.kr
[사진] 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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