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기승전 ♥"..'나혼자산다' 한혜진, 공개연애 수난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6.17 06: 49

그야말로 모델 한혜진의 공개연애 수난기였다. 기승전‘차우찬’으로 연결하며 놀리는 무지개회원들을 향한 응징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의 발리 여행기와 박나래의 셀프 데이트가 대조적으로 그려졌다.
앞서 한혜진은 지난 달 24일 야구선수 차우찬과 열애를 “지금 막 시작한 단계”라며 공식 인정한 바. 그녀의 연애가 여전히 가장 뜨거운 시선을 모았다. 지난 10일 방송분에서는 공개열애 후 첫 심경으로 “만난 지 너무 얼마 안 됐다. 솔직히 얘랑 계속 갈지 안 갈지도 모른다”고 전한 바. ‘세상 쿨녀’로 등극했다.

이날 방송 시작과 함께 전현무는 한혜진의 쿨한 발언을 언급했고, 한혜진은 행복하냐는 질문에 “싫어하거나 불행한 일은 자처하지 않는다”고 역시 쿨하게 밝혔다.
한혜진의 VCR에서는 화보촬영차 발리로 떠난 가운데 하루 동안의 자유시간을 가진 모습이 그려졌다. 여유를 즐기고 온 그녀는 무지개 회원들을 위해 각각의 소망을 담아 거대한 드림캐처를 선물로 가져오는 세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지금까지 ‘나 혼자 산다’에서는 결혼 소식과 함께 하차한 주인공은 장미여관의 육중완이 유일하다. 특히 회원들은 축하 박수를 받으며 떠난 그를 이어 한혜진의 결혼 여부에 관심을 가졌다. 발리에 가서 어린 아이들을 보며 조카를 떠올린 한혜진이 영상통화를 걸어 다정한 모습을 보인 것. 이에 “아이를 예뻐하면 결혼할 때가 된 거라고 하더라”는 말에 한혜진은 “지금도 애를 좋아하진 않는다. 조카니까 예뻐하는 거다”고 답했다.
또한 전통의식을 통해 빌었던 소원이 뭐냐는 질문이 쏟아졌고, 전현무는 “오늘도 승리하길...”이라며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커플들이 점령한 바닷가에서 “같이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이 루트로 다시 여행을 와 보면 좋겠다고 했다”고 털어놓으며 발리 여행기를 마쳤다.
최근 한혜진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달심언니’라는 캐릭터를 얻으며 예능인으로서 거듭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전현무, 박나래, 이시언, 기안84 등 무지개회원들과의 호흡 역시 최상으로 꼽히고 있는 바. 오래 ‘달심언니’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모아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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