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도쿄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군침을 유발했다.
1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는 일본 도쿄로 먹방 기행을 떠난 백종원의 모습이 담겼다. 백종원은 "일본을 수십번 와 봤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백종원은 첫번째 맛집으로 오코노미야끼집이 죽 있는 골목을 찾았다. 백종원은 제작진이 통역 없이 메뉴를 시켜보라고 하자 당황하며 "내가 시킨 적은 없는데"라고 했다. 종업원이 오자 백종원은 버벅거리며 '인기 메뉴'를 외쳤고, 다행히 '인기'라는 말이 일본어 발음과 비슷해 종업원이 알아듣고 추천했다.
이 집에서 백종원은 몬자야끼라는 음식을 소개했다. 그는 "도쿄에 자주 오는 사람도 이 음식은 모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코노모야끼는 오사카 음식이라면, 몬자야끼는 도쿄 음식이라는 것.
양배추와 전분이 들어간 국물을 철판에다 익히며 치즈, 떡을 첨가해 먹는 것. 손님이 직접 조리를 해야하는 탓에 처음 온 사람이 시키기는 좀 힘든 요리였다.
백종원은 "한번 해보면 쉽다. 다음에 여자 친구와 와서 잘 아는 척 자랑할 수 있는 음식이다"고 말했다.
다음날 백종원은 스케멘이라는 찍어먹는 라멘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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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대천왕'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