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요건' 이재학, 두산전 6이닝 2실점 호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16 21: 23

NC 다이노스의 이재학(27)이 시즌 3승 째를 바라봤다.
이재학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7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0일 kt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 째를 챙겼던 이재학은 이날 6이닝을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

1회 선두타자 정진호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오재원, 박건우, 김재환을 범타로 막으면서 첫 이닝을 마쳤다.
2회 오재일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했다. 이어 최주환을 땅볼로 처리한 이재학은 민병헌과 박세혁을 연이어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김재호를 땅볼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 1사 후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박건우와 김재환을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막았다.
4회 실점이 나왔다. 오재일을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돌려세운 이재학은 최주환을 볼넷으로 낸 뒤 민병헌에게 던진 초구 체인지업이 홈런이 돼 2실점을 했다. 이후 박세혁과 김재호를 범타로 돌려세워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5회 정진호(뜬공)-오재원(삼진)-박건우(땅볼)을 상대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 김재환과 오재일을 삼진과 1루수 땅볼로 막았다. 최주환과 민병헌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줘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박세혁을 삼진으로 막아내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총 99개의 공을 던진 이재학은 10-2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내려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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