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8승째' SK, 삼성꺾고 3연승 질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6.16 21: 24

SK가 삼성을 꺾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최정(SK)은 4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이 부문 단독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SK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14일 문학 한화전 이후 3연승. 선발 메릴 켈리는 시즌 8승째를 거두며 지난달 6일 고척 넥센전 이후 6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박해민-김헌곤-구자욱-러프-이승엽-김정혁-이원석-강한울-권정웅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K는 노수광-정진기-최정-한동민-로맥-김강민-나주환-이재원-김성현으로 맞섰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1회 1사 후 정진기가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 득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정은 삼성 선발 재크 페트릭의 4구째를 잡아 당겨 좌월 투런 아치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05m.
삼성은 0-2로 뒤진 9회 1사 후 이원석의 우월 솔로 아치로 영봉패의 수모를 면했다. 
켈리는 8이닝 무실점(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으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시즌 8승째. 3번 최정은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그리고 4번 한동민은 4타수 3안타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반면 삼성 선발 재크 페트릭은 7이닝 2실점(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호투를 선보였으나 타선 침묵 속에 7패째를 떠안았다. 지난달 5일 마산 NC전 이후 4연패.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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