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김대우를 향해 칭찬과 조언을 동시에 해줬다.
김대우는 지난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넥센 시절이었던 2014년 8월 30일 시민 삼성전 이후 1020일 만의 선발승.
16일 대구 SK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기대 만큼 잘했다. 어제 컨트롤이 좋았다. 불펜에서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컨트롤이 좋았다고 한다. 빠르게 카운트를 잡고 빠르게 승부했다. 5회 1실점으로 잘 막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백정현 자리가 비어 있으니 다음에도 들어갈 것 같다. 다음주 수요일 경기(21일 잠실 LG전)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우를 향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김한수 감독은 "김대우는 공의 움직임이 뛰어난 투수다. 자신의 능력을 믿고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백정현의 복귀 시점과 관련해 "언제 돌아올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2군에서 준비하는 과정을 보고 (복귀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