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6일 NC전 정진호-오재원 테이블세터…에반스 선발 제외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16 18: 08

두산 베어스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간 7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두산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뒀다. 그동안 1번타자로 나섰던 민병헌을 7번타자로 옮기고 정진호와 오재원을 테이블세터로 배치했다. 정진호는 지난 13일 이후 선발 출장하지 않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8푼5리로 활약했다. 지난 15일 2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서 풀린 오재원도 6월 한 달동안 타율 3할3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두산은 박건우-김재환-오재일이 중심타선을 구성했고, 그 뒤를 최주환-이병헌-박세혁-김재호가 이었다.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지난 13일 잠실 LG전에서 홈 충돌로 왼엄지 타박상을 입은 양의지도 3경기 연속 선발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 김태형 감독은 "타격은 가능하지만 아직 공을 잡을 때 통증을 느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정진호(좌익수)-오재원(2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지명타자)-최주환(3루수)-민병헌(우익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 선발 투수 이영하.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이종욱(지명타자)-김준완(중견수)-박민우(2루수)-박석민(3루수)-모창민(1루수)-권희동(좌익수)-손시헌(유격수)-김성욱(우익수)-김태군(포수). 선발 투수 이재학.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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