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대현-김연훈 1군 등록…'말소' 로치는 이상무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6.16 17: 32

kt가 1군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투수 정대현과 내야수 김연훈이 1군에 등록됐다. 1군에서 말소했던 돈 로치의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16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3연전을 앞두고 있다. kt는 전날(15일) 로치를 말소한 데 이어 이날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이재근을 내려보내며 1군에 두 자리가 비었다. 그 공백을 정대현과 김연훈으로 메운다.
로치는 13일 포항 삼성전에 등판,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15일 경기에 앞서 1군에서 말소된 바 있다. 이유는 오른 팔꿈치 통증. 16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진욱 kt 감독은 "로치의 검사결과가 괜찮다. 이번 한 턴 정도만 등판을 거르고 정상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로치의 공백은 김사율이 메꾼다. 김진욱 감독은 "내일(17일)은 정성곤이 선발로 나선다. 18일 경기는 '비장의 무기' 김사율이 나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1군에 등록한 정대현은 불펜으로 나설 전망이다. 김 감독은 "아직 선발로 자리잡을 상황은 아니다. 중간에서 제 역할을 해줄 것이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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