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웰컴백”..노홍철X정형돈, ‘무한도전’ 출신의 MBC 복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16 17: 29

‘무한도전’ 떠난 멤버들이 다시 MBC로 돌아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노홍철과 정형돈이 MBC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중.
노홍철과 정형돈은 각자 다른 이유로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뒤 오랜 공백의 시간을 거친 후 방송에 복귀했다.
노홍철은 2014년 11월 음주 물의를 일으키고 ‘무한도전’을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1년여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2015년 9월 MBC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에 출연하긴 했지만 당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그 후 2년여 만에 노홍철은 MBC 파일럿 예능 ‘하하랜드’의 MC로 나섰다. ‘하하랜드’는 동물예능으로 당나귀 ‘홍키’를 키우고 있는 노홍철에게 맞는 예능이었다.
노홍철은 ‘하하랜드’에서 반려동물과 진심으로 교감하는 모습과 동물들의 사연에 울고 웃으며 공감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갔다.
시청자들의 호응도 이어졌고 ‘하하랜드’는 정규프로그램으로 편성이 확정됐다. 준비기간을 거친 뒤 오는 7월 중순 정규 편성돼 방송될 예정이다. 노홍철이 복귀 후 MBC에서 처음 맡은 정규프로그램이다.
노홍철은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멤버 중 꾸준히 복귀설이 나오고 있는 멤버인데 레전드 특집에는 노홍철이 계속해서 언급되고 얼마 전에는 MBC ‘무한도전’에 깜짝 목소리 출연해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MBC 예능프로그램까지 정규 편성, ‘무한도전’ 복귀로 이어지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정형돈은 1년 8개월여 만에 MBC에 복귀했다. 정형돈은 2015년 11월 불안장애 호소,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프로그램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가졌는데 1년여 만에 복귀하고 지상파 외 채널 프로그램에 주로 출연했다.
그런데 정형돈이 MBC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했다.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셜록의 방’ 출연을 확정짓고 녹화까지 마쳤다. 오는 7월 초 2회 방송될 예정이다. 아직 정규편성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정형돈이 오랜만에 MBC에 복귀했다는 것만으로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리고 이는 정형돈이 복귀 후 처음으로 지상파 예능에 출연하는 것으로 앞으로 본격적으로 지상파 예능 출연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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