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이, 음주운전→면허정지→소환조사..자숙 택할까?[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16 16: 37

모델 겸 배우로, 게다가 시청률 높은 주말극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음주운전이 그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배우 구재이의 이야기다. 
16일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구재이는 15일 밤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한남대교 방면으로 운전해 가던 중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렸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1%. 이는 면허 정지 수준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소속사 측이 공식 사과로 수습에 나섰다. 소속사 마이컴퍼니 측은 OSEN에 "본인 확인 결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게 맞다더라.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재이 본인도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부 보도에서 알려진 것과 다른 부분도 있지만 거듭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구재이가 출연 중인 뷰티 프로그램 패션앤 '팔로우미8' 측에도 불똥이 튀었다. 최초 보도 이후 진위를 살펴봤는데 소속사 측이 음주운전을 인정한 만큼 현재 그의 하차 여부를 두고 제작진이 회의에 들어갔다. 
'팔로우미8' 측 관계자는 OSEN에 "제작진이 구재이의 음주운전 논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가 이제 하차 여부를 논의 중이다. 당장 월요일 녹화라서 하차 여부가 곧 결정날 것"이라고 알렸다. 
모델 출신인 구재이는 2012년 '드라마 스페셜-습지생태보고서'를 비롯해 '천상여자', '당신을 주문합니다', '라스트' 등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맡으며 배우로 자리잡았다. 
특히 최근에는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민효주 역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2013년에 이어 또다시 '팔로우미8' 진행을 맡아 뷰티 프로그램의 MC로 재능을 보였다. 
하지만 음주운전 물의로 잘 나가던 행보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그가 자숙을 택할지 궁금해진다. 경찰 측은 OSEN에 "아직 구재이의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향후 일정 조율 후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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