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임기영 복귀? 좀 더 시간 필요하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6.16 16: 29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KIA 우완 사이드암 임기영의 복귀가 예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기영은 폐렴증세로 엔트리에서 빠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특별한 치료보다는 푹 쉬는 것이 낫다는 소견을 받았다. 퇴원 이후 몸을 만드는 기간까지 포함한다면 복귀 시기는 이달 말 혹은 7월 초께로 예상되고 있다.   
김기태 감독은 16일 광주 LG전에 앞서 "복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퇴원해서 몸을 만들고 실전에도 던져봐야 한다. 이번주 끝나면 (재활) 일정을 보고하라고 했다. 일단 병원에서 꾸준히 튜빙과 악력기를 이용해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기영은 이날 병원에서 외출해 챔피언스필드를 찾았다. 김감독의 방에도 들려 인사를 했다. 그는 "좀 답답해서 나왔다. TV로 열심히 경기를 보고 있다. 다음주 월요일에 퇴원한다"고 말했다. 김감독은 "튜빙과 악력기를 손에서 놓치말고 꾸준히 하라"고 주문했다. 
예정된 일정을 보면 다음주 퇴원하면 재활군에서 운동을 재개한다. 불펜피칭에 이어 2군 실전피칭을 거친다면 최소한 열흘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더욱이 김기태 감독 스타일이 재활 선수들은 몸이 완벽해져야 1군에 올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좀 더 늦어질 수도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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