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한화 최재훈(28)이 1군에 등록됐다.
한화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1군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포수 최재훈을 1군에 등록하며, 허도환을 말소했다. 최재훈은 지난달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27일만의 복귀.
올 시즌 초 두산과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최재훈은 30경기서 타율 3할3푼3리, 8타점으로 활약했다. 거기에 안정적 투수리드가 더해지며 한화의 약점으로 꼽히던 안방 고민을 털어낸 인물로 꼽혔다.
그러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달 20일 1군에서 말소됐다. 최근에는 일본에 건너가 치료를 받는 등 1군 복귀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이상군 한화 감독대행은 15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최재훈이 완벽히 회복했다. 뛰는 것도 100% 전력 질주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수원에서 합류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화는 최재훈을 1군에 등록하며 허도환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허도환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타율 2할2푼2리 4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1군 재등록 후 열흘 만에 다시 말소됐다. 한화 1군 포수는 최재훈-차일목 2인 체제로 운용된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