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매수 사건에 휘말렸던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전 스카우트가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오전 7시 54분 경 전주월드컵경기장 관중석서 전북의 전 스카우트 A(50)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축구단 관계자가 발견했다.
관계자는 발견 직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해 5월,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면서 현금 수백 만 원을 K리그 전직 심판에게 건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사건 직후 직무가 정지돼 구단을 떠났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cadoo@osen.co.kr
[사진]전주월드컵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