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강민혁·민아, '병원선' 탄다..주요 라인업 구축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16 12: 15

'병원선' 주요 라인업 윤곽이 드러났다. 배우 하지원이 주인공을 맡아 '병원선'을 이끄는 가운데 강민혁, AOA 민아가 출연을 결정,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 측은 "실력파 외과의 송은재 역에 배우 하지원이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하지원은 데뷔 이후 첫 의사 역에 도전하며, MBC 드라마 출연은 ‘기황후’ 이후 3년여 만이다. 
'병원선'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세대공감 이야기를 그릴 휴먼아일랜드메디컬 드라마다. 

하지원이 연기할 송은재는 간단한 치료와 약처방만 할 수 있었던 병원선을 외과 수술도 가능하게 한 출중한 실력을 가진 의사. 생각지 못한 사건에 휘말려 병원선으로 오게 되면서 인간적 교류를 하게 된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하고, 배를 타야하며, 의료 시설이 부족한 환경에서 치열한 연기를 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예측되지만 하지원이기에 신뢰와 기대를 모은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지원과 연기 호흡을 할 내과의사 곽현 역은 씨엔블루 멤버 강민혁이 맡는다. 출연을 결정 짓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강민혁 역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의사 역에 도전,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AOA 민아도 '병원선' 출연을 결정, 환자에 대한 열정 가득한 풋풋한 간호사로 변신한다. 주요 에피소드들과 러브라인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주연들 중 한 명으로 존재감을 발산할 전망이다. 그간 강민혁과 민아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아이돌 멤버 출신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왔던 바, 이번 '병원선'에서는 하지원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병원선'은 ‘개과천선’, ‘다시 시작해’의 박재범 PD가 연출을, ‘대왕세종’, ‘비밀의 문’을 집필한 윤선주 작가가 대본을 쓴다. '군주'와 '죽어야 사는 남자'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 예정이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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