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가 오승환에게 시즌 18호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테임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9회초 2사 1루에서 오승환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6-4 리드를 가져온 시즌 18호 홈런이었다. 전날(15일) 세인트루이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테임즈는 같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인 오승환과 4차례 투타 맞대결을 벌였다. 볼넷 1개를 골라냈을 뿐 삼진 2개를 당하며 3타수 무안타로 고전했다. 하지만 이날 오승환 상대로 첫 안타를 결정적인 홈런으로 장식하며 천적관계를 끝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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