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 조인성·설현·엄태구·정은채…캐스팅 윤곽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16 11: 34

영화 '안시성'이 조인성, AOA 설현, 정은채, 엄태구 등 캐스팅 라인업의 윤곽을 드러냈다.
영화 '안시성'(김광식 감독)은 안시성을 함락시키려는 당나라 50만 대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성주 양만춘과 고구려군의 88일간 치열했던 전투를 담아낸 초대형 사극 프로젝트다.
올해 '더 킹'으로 500만이 넘는 관객들 동원하며 화려하게 스크린에 컴백한 조인성은 영화 '안시성'에서 안시성을 지켜야만 하는 성주(城主) 양만춘 장군 역을 맡는다. 양만춘은 의협심이 강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불사한 안시성의 성주로, 조인성은 양만춘 캐릭터를 통해 그간 본 적 없었던 강렬한 사극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AOA 설현은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 장군의 여동생 역을 맡는다. 조인성과 설현이 한 작품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 과연 남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배우인 두 사람이 '안시성'에서 어떠한 남매 호흡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정은채 역시 '안시성' 출연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채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현재 제작사와 출연을 두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은채가 '안시성'에 출연을 확정한다면 '더 킹'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이다. 조인성과 정은채는 올해 개봉한 '더 킹'에서도 남매로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엄태구도 파소 역으로 출연 물망에 올랐다. 엄태구는 '나쁜 녀석들2'에도 출연을 확정해 스크린과 안방을 넘나드는 맹활약이 눈길을 끈다. 엄태구의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16일 OSEN에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시성'은 내년 개봉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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