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크 페트릭(삼성)이 2승을 향한 7번째 도전에 나선다.
페트릭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K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페트릭은 12차례 마운드에 올랐고 1승 6패에 머물렀다. 평균 자책점은 5.22.
최근 들어 퐁당퐁당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등판 내용을 살펴보자. 지난달 17일 SK전서 6⅓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23일 kt전서 3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리고 28일 넥센전서 시즌 6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한 반면 10일 한화전서 3⅔이닝 5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이른바 계산이 서는 투구를 보여줘야 한다.
올 시즌 SK 상대 전적은 좋은 편. 두 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19. 4월 29일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쾌투로 데뷔 첫 승을 장식했고 지난달 17일 6⅓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성 외국인 투수는 2승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삼성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보려면 외국인 투수들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 다행히 최근 팀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는 만큼 이들 역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
SK 선발 투수는 메릴 켈리. 올 시즌 성적은 7승 3패(평균 자책점 3.80). 지난달 6일 넥센전 이후 6연승을 질주하는 등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에 두 차례 등판해 승패 모두 경험했다. 평균 자책점은 4.29. 팀홈런 1위답게 막강 화력이 강점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