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품위녀’ 김선아, ‘김삼순’ 감독 만나 인생캐 경신하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16 09: 29

배우 김선아가 자신의 최고 흥행작인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을 다시 만났다.
김윤철 감독이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의 연출을 맡았는데 12년 만에 손을 잡은 김선아가 인생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선아와 김윤철 감독은 1998년 MBC 베스트극장 ‘그녀의 화분 No.1’에서 첫 호흡을 맞춘 뒤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50.2%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선아는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로코퀸’으로 등극했다.

이 드라마 후 김선아는 톱여배우로 거듭났고 드라마 주연 자리를 꿰차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김선아는 ‘시티홀’, ‘여인의 향기’, ‘아이두 아이두’, ‘복면 검사’까지 특유의 카리스마와 털털함, 유머스러움을 연기에 녹여내며 캐릭터를 더욱 맛깔나게 완성했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김선아가 출연하는 작품은 ‘믿고 봤다’.
카리스마와 유머스러움을 비롯해 애절한 멜로 연기에 무게가 있는 연기 또한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빚어냈다.
특히 김선아만의 당당함은 여성 시청자들에게는 ‘걸크러시’ 매력을 통해 김선아는 남성뿐 아니라 여성팬들을 꽤 많이 보유한 여배우 중 한 명이다.
그리고 이번에 ‘품위있는 그녀’로 돌아온 김선아가 인생캐릭터를 경신할 듯하다.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휴먼 시크 코미디.
김선아는 극 중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재벌가 며느리 우아진(김희선 분)의 삶에 어느 날 갑자기 끼어들어 풍파를 일으키는 박복자 역을 맡았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데 비주얼은 더욱 놀랍다. 촌스러운 의상을 입고 머리를 파마, 파격적인 비주얼로 등장한다.
거기다 미스터리한 비밀까지 간직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최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김선아는 짧은 영상만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는 것과 동시에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여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상은 짧지만 김선아가 맡은 캐릭터가 어떤 인물인지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흡입력 있는 연기를 펼쳐 본방송을 더욱 기대케 했다.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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