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강경화 발언논란에 자기반성 “신중치 못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16 07: 37

유시민 작가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관련 발언 논란에 “신중치 못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김구라는 지난주 유시민이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한 말을 언급하며 “걱정되더라”라고 했다.
이에 유시민은 “전화도 받고 이메일도 받고 문자도 많이 받았다”며 “주요 이슈와 관련된 정보와 개인적인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내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심하게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했는데 그거에 대해서 생각이 다른 시민들이 나를 비판하는 것도 마땅한 권리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시민은 두 가지를 반성했다면서 “첫 번째는 신중치 못했다. 녹화 당시 인사청문회 하기 전인데 강경화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지 못한 상황에서 너무 일찍 판단했다. 성급했다”고 했고 “두 번째는 앞가림 못한다는 표현이 적절치 않았던 것 같다. 스스로 세게 비판하자면 교만했다”고 말했다.
앞서 유시민은 지난 8일 방송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기 앞가림도 잘 못하는데 국가 대사의 앞가림은 어떻게 하지. 이런 분을 외교부 장관에 써야 하나”라고 말했는데 이 발언이 논란이 됐다. /kangs@osen.co.kr
[사진] JTBC ‘썰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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