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해투' 조동아리, 방송 27년 '이런 예능은 처음이지?'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6.16 06: 50

조동아리가 방송 27년 만에 혼비백산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설의 코너를 재연하기로 한 조동아리. 첫번째 코너는 '위험한 초대'. 스튜디오를 고집하는 김용만도, 오랜만에 고정을 맡은 김수용도, 클럽 매니아 박수홍도, 야외 예능이 익숙한 지석진도 물에 빠지느라 정신없었고, 식겁하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는 조동아리가 두번째 출격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주 스튜디오에서 입을 푼 조동아리는 본격적인 출격을 했다. 전설의 코너를 하나씩 해보는 콘셉트에 맞춰 첫번째 시간에는 톱스타들과 함께 해 화제가 됐던 '위험한 초대'를 재연했다.
김성령이 초대돼 유재석, 김수용, 김용만, 지석진, 박수홍과 토크를 풀어나갔다. 이날 금기어는 '없어요' '사실' '진짜' 등이었고, 행동은 '입가리기' '박수' 등이 있었다.

토크 중 김성령이 금기어나 금기 행동을 할 경우 거기에 맞춰 조동아리 멤버들이 한명씩 물에 빠지는 콘셉트. 누가 어떤 금기어에 걸릴 지는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눈치 빠른 멤버는 알아차린 뒤 일부러 김성령이 금기어를 말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처음에 어리둥절해 하던 김성령도 감을 잡고, 일부러 금기어를 말하기 시작했다. 이날 특히 고생을 한 멤버는 김수용. 스튜디오에서 멀리 날아가는 의자를 제안했던 그는 소원대로 물에 자주 빠졌고, 폭소를 유발했다.
다섯 사람은 돌아가며 망신창이가 됐지만, 시청자들은 덕분에 배꼽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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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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