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김종진 "장모님 들어보세요" 금지어 만원내기 폭소[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6.16 00: 44

'백년손님' 김종진의 장모가 "장모님 들어보세요"라는 말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15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이지애-김정근 부부가 출연했다. VCR에서는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김종진과 장모 최봉옥, 염전 사위 최종화와 장인, 장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프랑스에 다녀온 김종진은 장모에게 청소도구를 선물했다. 먼지털이에 앞서 창문을 열었는데 방충망에 많은 먼지를 발견했다. 김종진은 신문지와 분무기로 방충망 청소를 시작했다. 하지만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먼지가 잘 붙어나지 않았다. 장모는 청소기를 가져와 먼지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김종진은 "장모님 최고"라고 인정했다. 
이어 찬밥으로 대충 양푼비빔밥을 먹자고 했으면서도 바로 보리밥을 새로 짓자고 하고, 계란 후라이도 하자고 했다. 또한 "장모니임~ 한번 들어보세요"를 연발하며 분홍소시지도 필요하다며 사러나갔다. 김종진은 볶음김치까지 요구했지만 장모가 "이제 그만하자"고 해서 간신히 밥과 재료를 양푼에 넣고 비빌 수 있었다. 
장모는 김종진과 스트레스 지수를 체크하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장모님 들어보세요" 이 말을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이 말을 하면 만원내기를 하자고. 
김종진은 처음엔 "그걸로 스트레스 받으셨나보죠? 장모님이 굳이 그러신다면 안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종진은 자신도 모르게 '장모님 들어보세요'를 연발했다. 이에 스스로 이 말을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며 5만원을 내고 마음껏 '장모님 들어보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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