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과 김현숙이 가식 없이 솔직한 면모를 과시해 호감도를 높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은 10년 이상 절친한 사이로 지내온 김옥빈과 김현숙이 출연해 우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록페스티벌을 통해 친분을 쌓았다고.
김현숙과 김옥빈은 카메라를 신경 쓰지 않고 평상시의 주량대로 마시는 솔직함을 보였다. 특히 김옥빈은 자신의 술잔을 비우고도 옆에 있던 잔을 자신의 앞으로 가져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현숙 김옥빈의 주사를 폭로했다.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친한 멤버들과 홍대에서 술을 먹었는데, 얘가 밖에서 인간 풍차를 돌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옥빈은 “저는 그 날 인상 깊게 본 장면을 재연한다. 만약에 올림픽 기간이라면 그 날 본 스포츠 경기를 따라한다. 예전에는 쇼트트랙 포즈를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현숙이 가수 스키조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이를 듣던 김옥빈은 “얘기 꺼내지마라. 전 남친이다”라며 김현숙 입을 막았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제가 가수 이소라씨 이야기만 나와도 놀라는 것과 똑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김옥빈과 김현숙은 부모님이 있지만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며 공통점을 느꼈다고 했다. 2살 차이, 9살 차이가 나는 두 명의 여동생이 있는 김옥빈, 의사 오빠와 목사 남동생을 뒷바라지 했다는 김현숙 사이에 공통 분모가 형성된 것.
김옥빈은 또 연애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연애만큼 사람이 성장하는 게 없다. 나와 다른 배경에서 자라온 사람을 만나 배우고 다른 사람을 통해 또 배우고 계속 성장을 하는 것 같”다고 연애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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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