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박형일, 야심한 밤 고무옷 보고 "사람 죽었다" 혼비백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6.15 23: 27

'백년손님' 박형일이 야심한 밤 고무옷을 보고 사람이 죽은 줄 알고 혼비백산했다.
15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이지애-김정근 부부가 출연했다. VCR에서는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김종진과 장모 최봉옥, 염전 사위 최종화와 장인, 장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마라도 박서방은 손아랫동서 고서방으로부터 "요즘 피곤해 가위에 자주 눌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박서방은 "귀신잡는 해명대 출신"이라며 "귀신은 없다"고 큰소리를 쳤다.  

귀신이 있다고 믿는 장모 박여사와 고서방은 제주도 마라도 귀신 목격담을 들려줬다. 박서방은 "세상에 귀신이 어디있느냐"며 두 사람의 말을 일축했다.
야심한 시각, 출출한 세사람. 장모가 박서방에게 라면 심부름을 시켰다. 박서방이 주저하자 고서방이 "겁나서 그러냐"고 도발했다. 이에 박서방이 울며 겨자 먹기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편의점을 향하던 박서방은 허공에 흔들리는 사람 형상을 발견하고 혼비백산해서 뛰어들어왔다. 흥분한 박서방은 "밖에 사람이 죽었다"고 장모에게 말을 전했다. 박여사와 고서방은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집을 나서게 됐다. 이 형체는 고무옷이었다. 
장모는 "이 고무옷을 보고 사람이 죽었다고 하냐"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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