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양상문 감독 "타자들 집중력이 역전 계기 됐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15 22: 34

LG 트윈스가 2연승과 함께 3위 두산을 추격했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8차전 맞대결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4위 LG(33승 29패)는 3위 두산(33승 1무 28패)과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LG 타선의 힘이 돋보였다. LG는 이날 장단 18안타를 때리며 12점을 뽑았다. 채은성이 4안타 1타점, 이형종과 오지환은 각각 3안타 2타점,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투수 차우찬은 1회 4실점을 하면서 흔들렸지만, 이후 안정을 찾으면서 2회부터 6회까지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를 마친 뒤 양상문 감독은 "(차)우찬이가 초반에 좋은 모습이 아니라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타자들이 자신의 역할에 집중력을 가지고 타석에 임한 것이 역전의 계기가 됐다. 타자들이 잘해주는 모습에 칭찬해주고 싶고, 팬들의 성원에 꾸준히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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