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우, "강한울의 5회 수비가 큰 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6.15 21: 48

"5회 강한울의 수비가 큰 힘이 됐다".
김대우(삼성)가 1020일 만에 선발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대우는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삼성은 kt를 6-2로 제압했고 승리 투수가 됐다. 넥센 시절이었던 2014년 8월 30일 시민 삼성전 이후 1020일 만의 선발승. 

삼성은 좌완 백정현이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빨간 불이 켜지는 듯 했다. 그러나 대체 선발로 나선 김대우가 깜짝 호투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상승세를 타게 됐다. 
김대우는 경기 후 "운이 좋은 경기였다. 특히 5회 강한울의 수비가 큰 힘이 됐다"며 "퓨처스에서 싱커와 투구 밸런스를 잡은 게 도움이 됐다. 덕분에 오늘 마음 편히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마운드에 오르는 게 올 시즌 목표"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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