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 힐만 감독, "최정 홈런이 승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6.15 21: 58

한화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트레이 힐만 감독이 접전에서도 승리를 거둔 선수들을 칭찬했다.
SK는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SK는 5할 승률에서 +3을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 박종훈이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따냈고, 최정은 홈런 두 개를 터뜨리며 홀로 4타점을 올렸다. 4-2로 앞선 9회 1점을 내준 것에 이어 2사 만루까지 몰렸으나 김주한이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선발 박종훈이 2회 다소 제구가 흔들렸으나 좋은 투구로 긴 이닝을 소화해줬다. 박정배 역시 7회 중요한 순간에 병살타를 유도하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김주한 역시 주지 말아야 할 선수에게 볼넷을 허용하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라고 평가하면서 "타자는 최정이 오늘 승리를 가져오는 중요한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이길 수 있게 해줬다"고 돌아봤다. 
한편 이날 SK 트레이드 후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 포수 이성우에 대해서는 "9회 2루 도루저지는 매우 컸다. 또한 경기 내내 상대방이 뛰지 못하도록 주자들을 잘 묶어줬다. 또한 박종훈과 첫 호흡을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는 길게 보아야 한다는 생각이며 이성우 역시 트레이드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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