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학교' 전혜빈, 남몰랐던 #작문실력 #우울증고백[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6.15 21: 23

미처 몰랐던 전혜빈의 모습을 알 수 있던 시간이었다. 글쓰기 실력을 뽐낸 것은 물론 우울증 등 속이야기까지 털어놨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에선 '글로 나를 표현하는 법' 두 번째 강의가 진행된 가운데 김용만, 안정환, 정준하, 이홍기, 곽동연, 전혜빈이 참석했다.
이날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 강사로 나서 멤버들의 글을 평가했다. 멤버들은 각자 글로 자신을 표현했고 강원국 강사는 모든 글에 칭찬을 쏟아냈다.

특히 강원국 강사는 "자기를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창의적인 사람이고 인재다"라며 "안정환을 보면 해설할 때 정말 창의적이다. 인생 1막을 정말 화려하게 장식했는데 책으로 정리해 보는 건 어떠냐”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그런 제의는 많이 들어왔는데, 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게 부끄러워 고사했다"고 털어놨다. 
이홍기 역시 '쩔셈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반려묘에 대한 이야기를 써 호평을 받았다. 전혜빈은 이홍기의 글을 보고 "너는 글도 가사처럼 쓴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멤버들은 봄에 대한 단어들을 연상했다. 이홍기는 축제, 차막힘 등 행사와 관련된 단어들을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전혜빈은 기미, 주근깨와 함께 우울증을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봄이 되면 우울증을 심하게 앓는다. 나이가 들어서 더 그런 것도 있다"며 "연예계에도 4월에 사건이 많이 터진다. 그래서 우울해진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를 재구성했다. 전혜빈은 겉모습만 보고 평가해선 안된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용만은 준비된 돼지의 성공스토리를, 이홍기는 돼지들의 액션활극 등을 그려냈다. 안정환은 "이홍기가 우리보다 한 수 위"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전혜빈은 "고민으로 글을 풀면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 같다. 나도 매일 글을 써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우리들의 인생학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