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나지완 설전' 롯데-KIA, 벤치클리어링 발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6.15 20: 42

롯데 강민호와 KIA 나지완이 설전을 벌이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했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상황은 KIA가 3-0으로 앞선 6회초 발생했다. 1사 2,3루에서 롯데는 투수를 김원중에서 이명우로 교체했고, KIA는 이명기를 대신해 나지완이 들어섰다. 그러나 이명우의 빠른공이 나지완의 몸쪽 높은 코스로 향하면서 팔꿈치 보호대 부위에 공을 맞았다.

나지완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일어나 앉은 나지완과 포수 자리에 앉아있던 강민호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지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이했다. KIA 김종국 코치와 나지완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나온 KIA 트레이너가 서로를 말렸고, 양 팀 선수들은 모두 벤치에서 뛰어나왔다.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했다.
그러나 곧바로 사태는 진정되었고 경기는 속개됐다. /jhrae@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