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삼성)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구자욱은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3회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14호째.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구자욱은 2-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서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7구째 체인지업(129km)을 잡아 당겼고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05m.
지난해 14홈런을 터뜨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을 달성한 구자욱은 이날 대포를 가동하며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what@osen.co.kr
[사진] 포항=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