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에이핑크 오하영 "협박정황 들으니 속상..얼른 마무리되길"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6.15 19: 06

걸그룹 에이핑크가 살해 협박사건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에이핑크 오하영은 15일 공식 팬카페에 "어젯밤 불미스러운 일로 우리 팬더(팬클럽)들, 가족들, 회사분들 주변분들께서 걱정을 많이 해주셨어요. 처음엔 저희도 애기를 듣고 놀라기도 했고 불안한 감정도 들었지만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어떤 정황인지도 들었을 때는 속상하기도 했어요"라는 글을 개재했다.
이어 "핑순이들은 열심히 컴백 준비하면서 연습도 하고 또 조심하고 있으니 우리 팬더들 걱정말아요! 때문에 고생하는 캡틴큐 분들 회사 분들에게도 죄송한 마음도 들고 얼른 마무리되어 우리 팬더들도 안심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오하영은 "곧 만날 날 기다리고 있길 바래요"라며 컴백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에이핑크는 오는 26일 새 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최근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촬영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컴백 활동 시동을 걸었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7시 40분께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랜엔터테인먼트 사무실로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미상자가 112로 협박 전화를 걸어 "14일 오후 9시에 에이핑크의 소속사 사무실을 찾아 칼로 멤버들을 살해하겠다"라는 협박 전화를 걸어왔다.
본인이 에이핑크를 살해협박한 범인이라고 밝힌 A씨는 15일 오후 OSEN에 멤버들이 출연한 리얼리티프로그램때문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이핑크 소속사가 악플로 나를 고소해서 살해 협박을 한 것이 아니다. 딱 두 번 전화했다. 아직까지 자수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에이핑크에 실제로 해를 끼칠 생각도 없다"라고 털어놨다.
다음은 에이핑크 오하영 심경 글 전문이다.
어젯밤 불미스러운 일로 우리 팬더들 가족들 회사분들 주변분들께서 걱정을 많이 해주셨어요. 처음엔 저희도 애기를 듣고 놀라기도 했고 불안한 감정도 들었지만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어떤 정황인지도 들었을 때는 속상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우리보다 팬더들이 더 걱정하고 있을 것 같아 저희는 무엇보다 그게 더 걱정되더라구요. 핑순이들은 열심히 컴백 준비하면서 연습도 하고 또 조심하고 있으니 우리 팬더들 걱정말아요! 때문에 고생하는 캡틴큐 분들 회사 분들에게도 죄송한 마음도 들고 얼른 마무리되어 우리 팬더들도 안심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불안한 걱정보다는 컴백 준비 속에 설레는 마음이 더 컸으면 좋겠는데. 심려끼쳐 드린 것만 같아 미안하기도 하네요. 핑순이드른 조심히 잘 있을테니까 우리 팬더들은 웃으면서 곧 만날 날 기다리고 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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