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김상호(28)가 좌익수 테스트를 받는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롯데 라인업의 가장 큰 변화는 김상호의 좌익수 선발 출장이다. 김상호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좌익수 자리에서 선발 출장 기회를 잡는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전, “그동안 3루와 좌익수로 수비 연습을 계속 시켰다. 많이 불안하면 실전에서 활용하지 못한다”면서 좌익수로 나서는 김상호에게 믿음을 보였다.
이날 롯데는 손아섭(우익수)-김동한(3루수)-전준우(중견수)-이대호(1루수)-최준석(지명타자)-김상호(좌익수)-강민호(포수)-김대륙(2루수)-신본기(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