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버나디나, 당분간 3번 계속 쓸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6.15 17: 36

“버나디나는 당분간 3번으로 쓸 것이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순 운용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버나디나는 지난 13일 사직 롯데전부터 3번 타순에 들어서고 있다. 주로 리드오프 자리에서 활약했지만 최근 장타력까지 폭발하면서 중심 타순인 3번에서도 무리없이 적응하고 있다. 3번으로 나선 2경기에서 버나디나는 10타수 5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이에 김기태 감독은 경기 전, “버나디나는 당분간 3번 타순으로 계속 쓸 생각이다. 2주 전부터 계획했던 부분이다”면서 “장타력도 살아났고, 발도 빠르기 때문에 주자 없을 때도 위력적이다. 최형우 앞에서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역시 버나디나는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KIA는 이명기(우익수)-김주찬(좌익수)-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서동욱(1루수)-이범호(3루수)-한승택(포수)-김선빈(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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